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을까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워싱턴DC 포럼에서 '확실히 온다(for sure)'고 공식 확언했습니다. 개최지 논란과 이란 대표팀 현황까지 핵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3줄 요약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미국 워싱턴DC 포럼에서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공식 확언
- 미국·이란 전쟁 상황에도 "이란 팀은 확실히 온다(for sure)" 직접 발언
- 개최지 문제로 멕시코 경기 배정 가능성도 함께 거론
축구 팬이라면 요즘 이 소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을 텐데요.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이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지, 그 물음에 FIFA 수장이 직접 답을 내놨습니다.
잔니 인판티노(56) FIFA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이란이 "확실히(for sure)" 출전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전쟁이라는 초대형 변수 앞에서도 FIFA는 플랜 B 없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거죠.
FIFA 회장의 한마디, "이란 팀은 확실히 온다"
2026년 4월 15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네, 이란 대표팀은 확실히 옵니다"라고 주저 없이 답했습니다. 영어로는 "for sure"라는 표현을 사용해 의심의 여지를 완전히 차단했죠.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줄곧 이어져 온 참가 논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축구는 정치와 별개"라는 FIFA의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란 참가를 전제로 한 기존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야말로 초강수를 둔 셈입니다.
| 항목 | 내용 |
|---|---|
| 발언 일시 | 2026년 4월 15일 (현지시간) |
| 발언 장소 | 미국 워싱턴DC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 |
| FIFA 회장 발언 | "이란 팀은 확실히 옵니다(for sure)" |
| 대회 개최국 |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
| 이란 조편성 |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같은 조 |
| 최근 A매치 | 2026년 3월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vs 코스타리카 |
이슈 분석 및 배경: 전쟁 중에도 멈출 수 없는 이유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이 이란과 군사적으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란의 참가가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란 정부도 "적대국으로 간주되거나 이란 선수 및 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국가에 대표팀 방문을 금지한다"는 체육청소년부 지침을 내리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고요.
그럼에도 이란이 출전 의지를 꺾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란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로,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월드컵 무대를 포기하는 건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니까요.
이란은 실제로 2026년 3월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치르며 월드컵 준비를 착실히 이어왔습니다. 전쟁 중에도 경기장은 멈추지 않은 겁니다.
미국 대신 멕시코? 개최지 논란의 핵심
이란의 참가 자체는 굳어지는 분위기지만, 미국 땅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란 측은 정치적 이유로 미국 입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FIFA와 이란 축구협회 사이에서는 멕시코에서 이란의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 월드컵 참가를 둘러싼 핵심 쟁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 입국 및 비자 발급 가능 여부
- 이란 체육청소년부 적대국 방문 금지령의 적용 범위
- 이란 경기의 멕시코 개최 전환 가능성과 FIFA 협상 진행 상황
- 같은 조 벨기에·뉴질랜드·이집트가 받는 불확실성의 피해
- 이란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의 대표팀 전격 제명
같은 조에 편성된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 입장에서도 이란의 참가 여부가 빨리 확정되어야 자국의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이번 강경 발언이 그 불안감을 어느 정도 잠재운 셈이죠.
이란 대표팀 현황과 남은 변수들
한 가지 놓칠 수 없는 변수가 있습니다. 이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대표팀에서 전격 제명된 것입니다. 외교 갈등의 여파가 축구 대표팀 내부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로, 이란으로선 참가 불확실성에 전력 손실까지 겹친 상황입니다. 아즈문은 이란 공격의 핵심 축으로 꼽혀 온 선수라 그 공백이 작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안전한 대회 참가에 방점을 찍으며 출전 의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축구연맹 역시 이란 참가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FIFA·개최국 미국·이란 세 축 사이의 협력 분위기는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 문제는 단순히 한 팀의 출전 여부를 넘어, 스포츠와 정치의 경계를 어디에 그을 것인지를 묻는 상징적인 사안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개막 예정입니다. 인판티노 회장의 공식 확언으로 이란의 참가는 사실상 굳어진 상태지만, 경기 개최 장소(미국 vs 멕시코)와 선수단 비자 문제 등 실무적 과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FIFA가 "플랜 B 없다"는 초강수를 둔 만큼, FIFA와 이란, 미국 정부 사이의 협상이 앞으로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월드컵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