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CJ·롯데·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며 차량 10부제·5부제를 시행합니다. 각 그룹별 시행 일정과 구체적인 절감 방안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목차
3줄 요약
- 삼성·SK·LG·한화 등 4대 그룹, 27일부터 전 사업장 차량 10부제 시행
- CJ·롯데는 차량 5부제로 즉시 동참,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도 참여
- 중동 사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에 재계 전면 호응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SK, 현대차, CJ, 롯데, 한화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전 사업장에서 차량 운행 제한과 전력 절감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차량 5부제 시행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요 대기업 그룹별 시행 내용
삼성·LG·한화, 차량 10부제로 강력 대응
삼성그룹은 26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즉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차량번호판 끝자리 숫자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는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죠.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25일 사내에 공지하고 26일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전기차·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은 예외로 뒀어요.
LG그룹도 같은 방식으로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합니다. LG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 역시 26일부터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한화그룹 각 계열사는 25일 관련 절약 대책을 사내에 공지하며 빠른 동참 의지를 보였습니다.
CJ·롯데는 차량 5부제 즉시 시행
CJ그룹은 전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전 임직원이 대상이며, 방문객에게도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할 예정입니다.
전기차·수소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납품·영업 등 필수 업무 차량은 예외로 두었어요.
롯데그룹 또한 CJ와 같은 방식으로 차량 5부제 시행에 나섰습니다. 유통업계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슈 분석 및 배경: 왜 지금 에너지 절감인가
이번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캠페인의 배경에는 중동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시작된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거든요.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라며 에너지 절약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재계가 즉각 호응하며 자발적 동참에 나선 거죠.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이란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고 25일 밝혔어요. 경제단체부터 민간 대기업까지 산업계 전반으로 에너지 절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별 주요 에너지 절감 조치 비교
| 기업/그룹 | 차량 운행 제한 | 시행 시작일 | 추가 조치 |
|---|---|---|---|
| 삼성 | 차량 10부제 | 2026년 3월 26일 | 전력 절감 병행 |
| LG | 차량 10부제 | 2026년 3월 27일 | 임직원 동참 독려 |
| 한화 | 차량 10부제 | 2026년 3월 26일 | 전사적 절약 대책 |
| CJ | 차량 5부제 | 즉시 시행 | 방문객 대중교통 권장 |
| 롯데 | 차량 5부제 | 즉시 시행 | 유통 사업장 전체 적용 |
| 농협중앙회 | 차량 5부제 | 즉시 시행 | 전 임직원 참여 |
차량 운행 제한 외 추가 절감 방안들
재계의 에너지 절감 노력은 차량 운행 제한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전력 절감 조치도 함께 시행되고 있어요.
주요 절감 조치 항목
- 엘리베이터 운행 제한: 저층부 이동 시 계단 이용 권장, 격층 운행 시행
- 조명 소등: 불필요한 조명 최소화, 점심시간 소등 캠페인
- 냉난방 온도 조절: 적정 온도 유지로 전력 사용 절감
- 대중교통 이용 독려: 임직원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병행
- 재택근무 확대: 출퇴근 에너지 소비 최소화
HD현대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며 "저층부 이동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전력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단체와 공공기관의 동참 움직임
민간 대기업뿐 아니라 경제단체와 공공기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고, 한국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도 자발적으로 절감 대책에 참여하고 있어요.
농협중앙회는 25일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실천 과제로 추진된다고 하네요.
한국무역협회도 "중동발 에너지 위기 심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했다"며 전사적 캠페인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재계 전반의 이번 에너지 절감 동참은 단기적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에너지 효율화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전 사업장 참여 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데요. 차량 운행 감소로 인한 유류 소비 절감뿐 아니라 전력 사용 최소화로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 감소가 기대됩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호흡을 맞춰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중동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이런 절감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 개개인의 동참도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